박근혜 대통령은 12일 디플레이션(경기하락) 논란과 관련해 "전문가들도 디플레이션까지 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신년기자회견에서 "지금 우리나라 물가가 낮은 수준이긴 하지만 1% 대의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정작 중요한 건 우리나라 잠재 성장률이 계속 떨어지고 실제 성장률도 잠재 성장률을 밑도는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그래서 이 시점에서 최대 과제는 경제에 활력을 되찾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경제에 대해선 "경제 3개년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기초 경제를 튼튼히 하고 내수·수출 균형을 잡아 온기가 돌게 하는 정책들을 올해 부지런히 실시하면 정부는 3.8% 성장 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망하면서도 "정부 혼자 뛰어서는 안되고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함께 노력할 필요 가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