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 먹고 힘내자들!' 텍사스 추신수는 미국 야후스포츠가 발표한 메이저리거 랭킹에서 LA 다저스 류현진, 피츠버그 강정호(왼쪽부터) 등 후배들을 제치고 한국인으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자료사진)
올해 부활을 노리는 추신수(33 · 텍사스)가 가상 야구 게임 랭킹에서 한국 메이저리거 중에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추신수는 5일(한국 시각) 미국 야후스포츠가 발표한 판타지 베이스볼 랭킹에서 전체 285명 중 120위에 올랐다. 류현진(28 · LA 다저스)은 127위에 자리했다.
전체 1위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였고, 앤드루 맥커친(피츠버그)가 2위였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3위에 오르며 투수 중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가 공동 4위,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가 6위에 자리했다.
추신수는 외야수 부문에서 전체 89명 중 37위에 올랐다. 지난해 팀 동료였던 알렉스 리오스(캔자스시티)는 39위였다. 일본 아오키 노리치카(샌프란시스)가 76위(전체 272위)였고, 야시엘 푸이그(다저스)는 7위에 자리했다.
류현진은 선발 투수 부문에서 전체 94명 중 33위에 올랐다. 판타지 게임에서지만 여전히 리그 1, 2선발급은 된다는 뜻이다. 다저스는 1위 커쇼와 10위 잭 그레인키까지 톱10 안에 2명을 올렸는데 맥스 슈어저(3위)와 스테픈 스트라스버그(6위)를 올린 위싱턴과 유이했다.
추신수의 일본인 팀 동료 다르빗슈 유는 9위에 자리했다. 또 다른 일본인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는 류현진과 비슷한 31위에 올랐다.
올해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강정호(29 · 피츠버그)는 유격수 부문에서 에버레스 카브레라와 함께 공동 28위에 올랐다. 전체 39명 중에서였는데 최하위는 잭 코자트(신시내티)였다. 1위는 트로이 툴로위츠키(콜로라도), 2위는 다저스에서 옮겨간 핸리 라미레스(보스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