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오!감자 허니밀크’로 허니 감자칩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신제품은 최근 스낵계에 불고 있는 ‘달콤 트렌드’에 ‘우유의 부드러운 맛’을 더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맛을 탄생시켰다고 오리온은 전했다.
기존 제품보다 과자의 크기가 커져 더욱 바삭하면서도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이 특징이다.
이른바 '허니칩 경쟁'은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농심의 수미칩 허니머스타드에 이어 이번 오리온 신제품의 가세로 제과업계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오리온은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출시했던 달콤한 감자 스낵 '포카칩 스윗치즈맛'과 함께 달콤한 감자스택 시장에서 선두 자리로 올라서겠다는 전략이다.
오!감자는 가운데 구멍이 뚫린 스틱형 감자스낵으로 1999년 출시 이후 ‘맛도 모양도 별난 과자’라는 컨셉으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지난해에만 2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윤현호 오리온 홍보팀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행한 달콤 트렌드를 예의주시하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개발했다"며 "달콤한 꿀에 우유를 더해 매력적이고도 새로운 맛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