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작은 공간 상암동에 책을 읽으며 술을 마실 수 있는 작은 책방이 생겼다.
술이 싫다면 커피를 마실 수도 있다. 그러다 보면 사람과 책이 만나고 책이 책을 만나고, 작가와 책이 만난다.
또 책은 우연을 낳고 인연을 만든다. 이 작은 책방에 작가와 뮤지션과 화가들이 찾아와 또 다른 세상을 만든다.
도서출판 '나무, 나무'에서 펴낸 '술 먹는 책방'은 책을 통해 마음을 연결하는 동네서점 북바이북(BOOK BY BOOK) 이야기다.
작은 서점들이 모두 사라지는 가혹한 현실에서 동네 작은 서점이 살아 돌아와 더없이 반갑다.
저자 김진양 씨는 좋은 사람들과 즐겁고 행복하게 오래도록 살고 싶은 술 먹는 책방의 주인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