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7일 내츄럴엔도텍에 백수오 원료를 판매한 영농조합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이엽우피소가 첨가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4부(김종범 부장검사)는 이날 충북의 한 영농조합 관계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이 영농조합에서 백수오가 어떻게 생산·유통·판매되는지와 내츄럴엔도텍과 거래하게 된 경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내츄럴엔도텍이 문제의 백수오 원료를 보유하게 된 전 과정을 훑어보고 있는 것"이라고 영농조합 관계자에 대한 조사 이유를 설명했다. {RELNEWS:right}
한편 내츄럴엔도텍측은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성분분석 결과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의도적 첨가 여부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다음 주 중으로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들을 소환해 이엽우피소 첨가에 의도성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