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자료사진 (황진환 기자)
핵심기업경제인연합회는 변화하는 중국 시장에서 파격적인 면세, 보세 쇼핑몰 구축을 계획중인 CDFK와 한·중 기업 간 경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최근 맺었다고 밝혔다.
연합회측은 “CDF(China Duty Free)보세, 면세 무역 형태의 가장 큰 장점은 파격적으로 면세 제도가 허가 됐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현지에 한류상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자 하는 경우, 중국 면세점 입점 타당성만 합의되면 까다로운 중국 당국의 인.허가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결제대금이 법적으로 보장돼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고 파격적으로 면세의 특혜를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국내 기업 중 특유의 기술이나 지식 등 핵심역량을 보유하고 일정규모 매출을 가지고 있는 2만6천여개의 기업을 핵심기업이라 한다.
핵심기업경제인연합회는 핵심기업의 혁신 및 성장을 지원하고 정부와 핵심기업간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단체를 말한다.
중국과 국내 핵심기업간의 온.오프라인 쇼핑몰 해외진출사업에 대한 기대가 어느때 보다 큰 시점에서 핵심기업경제인연합회가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
이번 계획은 세계 경제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 경제에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와중에 나와 주목된다.
먼저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해외로 유출되는 쇼핑자금의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다양한 루트를 통해 불법적인 방법으로 해외상품을 구매하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탈세액의 규모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중국 공상총국은 2012년 중국 정부가 공식 지정했던 파격적인 방법을 통해 면세를 통한 거대 쇼핑몰 사업을 전격 허가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화난청 그룹의 한국사업본부를 맡고 있는 KIT 국제무역은 서안 화난청에 한국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동시에 면세 체험관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KIT 국제무역은 오는 22일부터 26일 개최되는 서안 실크로드 국제 박람회 기간에 화장품, 패션, 생활용품 등 다양한 한국 중소기업 상품을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