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로 연일 주가가 급락한 내츄럴엔도텍에 투기성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단치 차익을 노린 초단타 투자자들이 몰리는 '머니게임' 양상을 띠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0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내츄럴엔도텍은 14일 전날보다 700원(6.33%) 내린 1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날 장중 10.86%까지 급등했다가 다시 13.94%까지 추락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전날에 이어 저가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거래량이 폭증한 결과다.
이날 내츄럴엔도텍의 거래량은 총 상장 주식(1947만주)의 165%에 달하는 3228만주였다. 거래대금도 3496억원에 달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전날 장중에도 9거래일만의 연속 하한가 행진에서 벗어나 급반등했다가 쏟아지는 매물로 다시 하한가로 마쳤다.
주가가 장중 단기 급등한 것은 기존 주주들의 손절매 물량이 대기 중인 상황에서 최근 급락에 따른 반등을 노린 초단타 투자자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