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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원 간식 11만 원에 강매한 동네 조폭…'쇠고랑'

광주

    1만 원 간식 11만 원에 강매한 동네 조폭…'쇠고랑'

     

    성인 오락실 업주에게 간식을 10배 넘게 강매해 폭리를 얻고 성인 오락실 업주를 협박한 것에 대해 목격자 진술을 한 사람을 폭행한 동네 조폭이 쇠고랑을 찼다.

    20일 광주 서부 경찰서는 보복 폭행 등의 혐의로 강모(42) 씨 등 동네 조폭 4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강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강 씨는 지난 2014년 12월 하순께 광주 서구 한 성인 오락실 앞길에서 성인 오락실 업주를 협박한 것에 대해 목격자 진술을 한 A(28) 씨를 발견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씨는 특히 지난 2014년 12월 17일부터 지난 3월 10까지 광주권 성인 오락실 6곳에서 불법환전 등의 행위를 신고한다고 하거나 조폭 3명을 동원하여 위력을 과시하고 업주들에게 1만 원짜리 간식을 11만 원에 강매하는 수법으로 150여 회에 걸쳐 930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씨는 성인 오락실 업주 등을 협박하여 500만 원 상당을 뜯은 혐의로 구속 기소가 된 뒤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돼 지난 2014년 12월 16일 석방돼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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