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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충남도, 구제역·AI 방역대 ‘전면해제’

    지난해 말 구제역 발생 뒤 158일만에 이동제한 해제

     

    충남도는 구제역과 AI 방역대를 해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6일 천안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뒤 158일 만이다.

    충남도는 마지막으로 구제역이 발생된 홍성 축산 농가의 최종 살처분 완료일부터 3주가 지난 21일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어 인근 3km내 가축에 내려졌던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한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농식품부에서는 전국적 구제역 소강국면에 따라 구제역 위기경보를 ‘경계’단계에서 ‘주의’단계로 하향조정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 18일 전남지역에서 AI가 추가발생하였으며, 구제역 또한 안심하기는 이른상황”이라며 “이동제한이 해제됐더라도 당분간 시·군별 순회소독 등 차단방역은 지속할 방침”이라며 축산농가에 철저한 백신접종과 소독을 당부했다.

    충남도에서는 지난해 12월 이후 홍성 등 6개시·군에서 70건의 구제역과, 천안 등 4개시·군에서 6건의 AI가 발생해 돼지 등 3만1천마리와 가금류 24만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구제역 신형백신 1천641천두, 소독약품 54톤, 구서약 1만9천개 등 공급했으며, 보상금 등 총 195억원의 방역예산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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