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해 2명의 사망자가 처음 발생하고 환자도 6명 추가돼 25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추가된 환자에는 '3차 감염자'도 포함됐다.
보건복지부는 전날 급성호흡기부전으로 숨진 S(58·여)씨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2일 밝혔다.
S씨는 첫번째 환자이자 '슈퍼 감염자'로 불리는 A(68)씨가 지난달 15~17일 머문 경기도 평택의 ②병원에 입원해있던 환자다.
복지부는 "S씨를 담당한 주치의가 '사망자의 기저질환이 면역력 약화 및 호흡기 질환의 발병과 관계가 있으며, 메르스 감염 후 임상 경과 악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