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휴업에 들어간 전국 각급 학교가 916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가 4일 오후 3시 기준으로 낸 집계에 따르면,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대학 가운데 916곳이 휴업에 돌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83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598곳에서 4시간만에 100곳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이어 충북 67곳, 충남 61곳, 대전 42곳, 서울 39곳, 세종 21곳, 경남 2곳, 강원 1곳 등 전국적 분포를 보였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각각 458곳과 334곳으로 많았고, 중학교 90곳, 특수학교 15곳, 고등학교 12곳, 대학 7곳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