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朴 방미연기 여론? 의견수렴하고 있을것"

국회법 자구 수정해 보내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윤창원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메르스 사태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를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해 청와대나 외교부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을 것이라며 청와대가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9일, 통일경제교실 참석뒤 기자들과 만나 "(방미연기론에 대해) 그 문제는 각계 의견을 청와대나 외교부에서 수렴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을 한다"면서 "그것은 청와대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회법 수정론과 관련해서는 "위헌소지가 없다고 판단해서 찬성으로 통과됐는데 그것이 위헌소지가 있다면 문제"라면서 "의장이 개정안을 행정부에 보내기 전에 자구수정이 또 가능하다고 하니 그런 방법을 동원해 위헌소지가 없이 깨끗하게 해서 보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여야 원내대표간 협상은 계속돼야 한다"면서 "지금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