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20대 사장과 연구원들로 조직된 '푸른하늘전자합영회사'가 국산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제품을 개발해 대량으로 생산 판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16일 "2014년 10월에 발족한 이 회사에서는 제품의 개발과 생산, 판매의 일체화로 국산화된 컴퓨터들을 내놓고 있으며, 공장은 평양 통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푸른하늘전자합영회사는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리과대학 등을 졸업한 평균나이 20대의 연구사들이 '푸른 하늘'이라는 상품명으로 일체식과 휴대형, 탁상형컴퓨터들을 개발하고있다.
신문은 "일체식 컴퓨터와 건반분리식 휴대용컴퓨터 등은 전국의 수많은 기관과 기업소들에서 주문이 연속 들어오고 있다"고 했다.
{RELNEWS:right}"외형이 독특한 일체식컴퓨터는 전력소비가 적고 가정용 축전지로도 사용할수 있으며, 건반분리식 휴대용컴퓨터도 이곳 개발자들의 주력제품의 하나"라고 소개했다.
가정용축전지로도 충전해 쓸수 있는 이 컴퓨터는 판매시작부터 대단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 회사 최진혁(29)사장은 "최고품질, 최저가격, 제품의 다양화를 회사의 경영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구매자들이 국산제품에 대한 확신을 가질수 있게 최고품질을 보장하고 구매와 봉사의 모든 면에서 주민들의 수요를 최우선시하는데 경영의 모든 것이 지향되고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