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신임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44대 국무총리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19일 국회 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자신에 대한 '인사청문 불성실 태도' 논란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황 총리는 "인사청문 과정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임한다고 했으나, 의원들의 요구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어 유감"이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국회와의 소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무총리로 일할 기회를 주신 국민 여러분, 그리고 국회의장과 모든 의원들께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또 "무엇보다 국민께서 불안해 하는 메르스 사태를 종식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각 분야에 만연한 비정상의 정상화와 구조개혁을 통해 진정한 선진국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