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창구에서 한 시민이 대출을 상담하고 있다. (자료사진)
새누리당과 정부는 23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어 금융상품 공급확대와 법정 이자율 인하 등 서민 금융지원 대책에 합의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첫번째로 서민금융 정책 상품 공급확대와 금리 인하, 둘째로 대부업법상 최고금리 인하, 셋째로 카드 수수료 인하 등 '서민금융 삼종 세트'를 조속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정은 햇살론,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바꿔드림론 등 4대 서민금융 상품 공급을 연간 4조 5,000억원에서 5조 7,000억원으로 확대하고, 기준금리 인하 상황 등을 반영해 대출금리도 1.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특히 올해 종료 예정이던 햇살론 상품을 2020년까지 공급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8년까지 210만명에게 20조원의 금융지원이 추가로 이뤄지게 된다고 원 정책위의장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