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내 면세점 사업자 발표를 일주일 앞둔 3일 중소중견기업 몫 경쟁자로 나선 제주면세점이 고용창출 인력의 95%를 지역 내에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면세점 유철준 대표이사는 "고용 인력 대부분을 제주지역 내에서 채용함으로써 약 5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이사는 또 "면세점 운영을 통한 총 매출의 1%를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라면서 이로써 향후 5년간 91억 원 이상이 제주 지역에 투입될 것이라 말했다.
제주 면세점은 중소 중견기업 7곳이 컨소시엄을 이룬 만큼 관광 인프라 면에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컨소시엄을 이룬 7개회사의 면면이 아웃소싱 전문 기업, 유통 기업, 국내 최대 임대 아파트 전문 건설 회사, IT장비 제조 및 수출 중소기업, 제주 중소기업 3곳이라는 것이다.
{RELNEWS:right}제주 면세점 관계자는 "컨소시엄 구성이 제주 시내 면세점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구성 요소를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지와 숙박, 면세점이 삼박자를 이뤄야 할 제주 지역에 최적화됐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실제로 제주도는 2013년 외래관광객 1200만 시대를 열고 올해 상반기만 660만 가령이 입국해 추세를 볼때 관광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제주 면세점은 서귀포시 중문 단지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인접한 부영호텔을 후보지로 내놓고 있다.
부영 호텔은 442개 객실의 호텔과 콘도미니엄으로 구성돼 있고 향후 호텔과 콘도 등 숙박 및 휴양 시설이 완비 된다.
한편, 제주 시내 면세점 사업에는 제주면세점을 비롯해 외식업체 엔타스의 자회사인 엔타스듀티프리와 제주관광공사 등 3곳이 입찰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