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기무사령부 소속 영관급 장교가 중국 정보기관에 넘긴 군사기밀은 주변국 동향의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검찰은 7일 기무사 소속 S해군 소령이 재외공관 국방 무관들이 수집해 보고한 주변국 동향 가운데 일부를 유출한 정황을 잡고 경위를 캐고있다.
S소령은 중국에서 대학 유학 중 알게된 중국 공안기관 요원에게 이들 자료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다.
S소령은 그러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관련 정보를 제공한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군 검찰은 S소령 외에 다른 기무사 장교 1명에 대해서도 공모 여부를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NEWS: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