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의 업종 1위 직업은 강사·교육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최근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전국 19세에서 29세까지의 청년 1,4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사/교육'직이 98.8%로 1위를 차지했고 전문 기술직종인 'IT/디자인'이 95%로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93%는 아르바이트 하는 자신의 모습에 '당당함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서빙/주방'(94.5%), '상담/영업'(93.8%), '사무/회계'(93.3%), '매장관리'(93.1%), '서비스'(90.8%) 등 대부분 직종의 10명 중 9명 이상이 아르바이트 사실을 주변에 당당히 알릴 수 있다고 답했다.
알바생 중 '생산기능직'은 89.7%로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언제 가장 뿌듯함을 느끼는지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사람관계가 넓어진 것 같을 때'(41.5%)를 1위로 꼽아 아르바이트를 통한 인맥, 네트워크 확장에 큰 의의를 두는 경향을 보였다.
'나중에 써먹을 기술을 익혔을 때'(31.3%), '의외의 재능을 발견했을 때'(11.8%), '알고 보니 각종 수당 등을 꼼꼼히 챙겨주는 곳일 때'(9.5%)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의 경우 '나중에 써먹을 기술을 익혔을 때'(35.2%)를 1위로 꼽아 아르바이트를 통한 생활밀착형 기술 습득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사람관계가 넓어진 것 같을 때'(33.3%), '의외의 재능을 발견했을 때'(16.4%), '각종 수당 등을 꼼꼼히 챙겨주는 곳일 때'(12.8%)라는 답들이 이어졌다.
아르바이트 하는 자신의 모습에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직접 내 손으로 돈을 버는 것이 뿌듯하다'(34.1%)고 했고 '유익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 같아 좋다'(25.2%), '일∙학업 등 너무 바쁘지만 젊으니까 가능한 일이다'(18%)고 답해 전체 77.4%가 청춘 시절 아르바이트에 대해 긍정적 영향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