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보험 상품 내용과 가격 등 비교해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이 오는 10월 중 문을 열 전망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7일 보험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관련 협회 주관으로 주진 중인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이 10월까지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종룡 위원장은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에서 생성된 가격 비교 정보를 보험회사나 판매 채널 등에서도 재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을 민간 주도로 진화시켜 시장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뜻이다.
임 위원장은 또 "온라인 보험상품 가입 시 본인 인증 과정 간소화를 위한 관련 법규를 개선해 하반기 중 즉시 시행되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만남에서 임 위원장은 "하반기 보험정책 최우선 순위를 보험 상품과 가격 관련 규제를 대폭 정비해 시장에 다양한 상품이 소개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두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