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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김무성 "감사의 뜻으로 큰절…잘못됐나?"

    "박근혜정부 반드시 성공…총선 승리·대선 정권재창출"

     

    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일(한국시간) "박근혜 정부가 성공해야 우리의 미래가 열린다. 그래서 박근혜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차기 총선과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내년 총선에 원내 과반수를 훨씬 넘는 의석을 차지하고 2017년 대선에서 반드시 보수우파 새누리당이 정권을 재창출해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 대통령, 너희 대통령 하면서 편을 갈라 깎아내리고, 비방만 해서는 절대 진영 논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서 "통합과 긍정의 역사를 써야 진영 논리를 깨고 국민 대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워싱턴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월터 워커 장군 묘에 큰절을 한 것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 "존경과 감사의 뜻으로 한국의 풍습대로 큰절을 올렸는데 잘못됐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을 했다.

    그러면서 "진보좌파 세력이 준동하면서 미래를 책임질 어린 학생들에게 부정적 역사관을 심어주고 있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사 교과서를 국정 교과서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현재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과거 김영삼 전 대통령, 이회창·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미국 방문 때 비서실장과 사무총장 등 수행단으로 동포환영회에 참석했던 일을 떠올리면서 "'나는 언제 저렇게 주인공이 돼볼까' 꿈을 꿨는데 오늘 비로소 그 꿈이 이뤄졌다"고 개인적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에 앞서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을 만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과거사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해 미국이 압박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또 일본계이면서도 미 하원의 위안부결의안 채택을 주도한 마이크 혼다 의원과 한인타운의 한 음식점에서 만찬을 함께 하며 위안부 문제의 해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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