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뱅크몰)
직장인 이모씨(38)는 지난해 8월 1억 5천만원의 빚을 내 서울 영등포구에 아파트를 구매했다. 정부가 부동산 활성화 대책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각종 대출 지원방안을 내놓은 직후였다. 급등하는 전세가격에 고민하던 중 차라리 집을 사는 게 현명하겠다는 판단이었다. 대출 이자가 부담스러웠지만 전세 때문에 이사 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마음만은 편했었다. 이런 이씨가 최근 발표된 대출 규제 강화 정책 때문에 걱정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최근 정부가 가계부채 조절에 나서면서 기존에 빚을 내서 집을 샀던 서민들이 곤경에 처한 분위기다. 이자만 내고 있는 서민들이 곤경에 처한 분위기다. 특히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전세난과 초저금리에 등 떠밀리듯 집을 산 30~40대 실수요자들은 이자만 내는 거치기간이 끝나는 시점에서 혹시나 거치기간 연장을 못하게 되지는 않을까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원리금 동시상환을 유도하다 보니 부담을 느낀 주택 신규 매수자들이 발을 돌리면서 아파트 거래까지 감소하여 향후 집값이 떨어지진 않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시중은행 대출금리 공시사이트 뱅크-몰 관계자는 “분할 상환이 소비자들에게 유리한 건 맞지만 전세난에 등 떠밀려 주택을 구입한 서민들의 경우 원리금 상환이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대다수가 이자만 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출규제를 강화한다면 당장 내년부터 거치기간 연장을 못한 서민들을 중심으로 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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