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자료사진)
SK 최태원 회장, 한화 김승연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광복절 특별사면 초안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사면 대상자에 대한 법무부의 초안이 마련된 만큼, 박근혜 대통령의 최종 판단과 결정을 거쳐 사면 대상자가 곧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새누리당 등 여권 소식통에 따르면 법무부가 최근 마련한 특별사면 대상자 초안에는 SK 그룹 최태원 회장, LIG 넥스원 구본상 전 부회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등 기업인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기업인을 포함해 이번에 단행되는 특사 규모는 백만명 이상의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국민 대통합과 국가발전을 위해 광복절 특사 대상자의 범위와 기준을 정할 것을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법무부에 지시했고, 이번에 초안이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