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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산업

    노사정위, 한국노총 복귀로 '물꼬' 열리나

    한국노총 18일 중앙집행위 대화재개 여부 논의 예정

    지난 4월 노사정 대타협 무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던 김대환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 복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정부의 '노동개혁'을 둘러싸고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노총이 다음 주 초 노사정위원회 복귀 여부를 논의하기로 해, 대화의 물꼬가 다시 열릴지 주목되고 있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김대환 위원장은 지난 7일 사퇴한지 4개월 만에 복귀해 한국노총에 대해 '장외 공방' 대신 노사정 대화 틀 안에서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사흘 뒤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을 비공개로 만나 노사정위 복귀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이른바 ‘쉬운 해고’로 불리는 일반해고 요건 완화를 놓고 정부와 노동계의 입장 차가 여전한 상황이다.

    일반해고 지침,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요건 완화 등을 노사정위에서 논의하지 말 것을 복귀의 선결조건으로 내세운 한국노총은 오는 18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대화 재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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