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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중국 증시 급락 등에 따른 전 세계 증시 동반 하락 사태와 관련해 "과도하게 반응할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은 21일 금융시장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는 우리 금융시장 기초 지표들이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며, 글로벌 금융시장도 과거 위기 때에 비해 안정된 모습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금융당국은 최근 국내 증시 하락은 우리 시장 자체 요인보다는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 등 대외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5월 말 대비 9.5%인 최근 국내 증시 하락 폭도 중국 20.5%, 홍콩 17.0%, 대만 17.2% 등 역내 주요국과 비교하면 큰 폭 하락으로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라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