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지방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경기도 용인의 제3 야전군 사령부를 전격 방문했다.
3군 사령부는 북한의 포격 도발이 감행된 서부 전선에서 우리 군의 전투 및 방어 지휘를 총괄하는 군 사령부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오늘 순시를 통해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우리 군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3군 사령관과 각 군 작전사령관들로부터 북한의 포격도발과 관련한 우리 군의 대응책 및 북한군의 동향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박 대통령의 현장 순시에는 한민구 국방장관을 비롯해 육군참모총장, 3군 사령관, 합참차장. 청와대에서 김관진 실장, 이병기 실장, 국방비서관 등이 수행했다.
박 대통령이 서부전선에서 우리 군의 전투를 지휘하는 3군 사령부를 전격 방문함으로써, 국군 통수권자로서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고도 철저하게 대응하겠다는 원칙과 의지를 피력하고, 더 나아가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지하려는 행보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