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이 된 사물인터넷…IFA도 '사물인터넷'이 대세

삼성전자 2600평 대규모 전시부스 운영…사물인터넷 테마 전시

IFA 로고

삼성전자가 4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5에서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를 중심으로 전략 제품을 전시하며 경쟁사들과의 기술경쟁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시티큐브 베를린(CityCube Berlin)에 8,730㎡(약 2,640평) 규모로 구성한 IoT 존을 중심으로 첨단 제품을 전시하고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프레스 컨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IoT시대를 맞아 이번 IFA에서 제품 특징과 스펙 위주의 전시를 벗어나 새로운 전시 컨셉을 선보인다.

IoT 존 천정에 65인치 커브드 SUHD TV 18대를 사용해 원형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하늘을 연출했으며 소비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제품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수 있는지에 대해 총 24개의 시나리오로 구성한 쇼케이스를 방사형으로 설치해 보여준다.

각 쇼케이스 마다 특정테마에 맞춰 사물인터넷 기기를 체험할 수 있다. 수면 패턴의 분석 결과에 따라 전문 의료진 관점의 맞춤형 조언을 보여주거나 TV로 영화를 감상할 때 블라인드와 조명, 볼륨을 자동 조정하고, 삼성 기어 S2를 테마로 스마트와치를 일상에 다양하게 활용하는 내용, 외부인의 침입을 스마트 기기로 알려 보안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IoT 라운지는 BMW과 협업해 BMW i 시리즈를 실제 주행하는 것처럼 삼성 기어 VR로 가상 현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IoT 존 좌 우측에 각각 TV와 가전 제품이 전시됐고, 모바일, B2B 코너를 각각 둬 삼성전자의 올해 전략 제품을 경험 할 수 있게 공간 구성을 했다. 중앙의 88인치 SUHD TV와 SUHD 로고를 형상화한 하이라이트 존을 중심으로 좌우 측에 각각 11대와 상단에 18대 등 총 41대의 SUHD TV를 설치 몰입감을 높였다.

AV 존에서는 R5', 'R3', 'R1'을 중심으로 무선 360 오디오의 360도로 퍼지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고 ‘삼성 멀티룸 오디오’ 앱을 통해 삼성 기어S와 연동하는 것을 전시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 상냉장 하냉동 2도어 냉장고와 버츄얼 플레임을 적용한 인덕션 전기레인지, 워터월 방식 식기세척기를 비롯한 주방용품과 지난 8월 뉴욕에서 공개한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스마트와치 삼성 기어 S2, 슬립센스, 와이파이로 연결 가능한 SMT-i6000시리즈 보급형 IP 폰 등 자사 최신제품들을 다량 전시한다.

아울러 기업고객을 위해 스마트 쇼핑, 스마트오피스 솔루션도 전시 시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