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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어선 전복…3명 구조, 시신 2구 인양(4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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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자도 어선 전복…3명 구조, 시신 2구 인양(4보)

     

    제주 추자도 인근에서 실종된 어선 돌고래호가 6일 전복된 채 발견된 가운데 이 배에 탑승했던 승선자 3명이 구조되고 이미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시신 2구가 인양됐다.

    이에 따라 오전 8시 30분 현재 사상자는 5명으로 늘었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3분쯤 추자도 남쪽의 무인도인 섬생이섬 남쪽 1.2㎞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RELNEWS:right}

    이 배에서 구조된 생존자 3명은 곧바로 추자보건지소로 옮겨졌으나, 정확한 인적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5일 저녁 7시쯤 제주 추자도 신양항에서 전남 해남군 남성항으로 출항한 돌고래호가 출항 30여분 뒤인 오후 7시 38분 이후 통신이 두절됐다.

    돌고래호에 설치돼 있던 어선위치발신장치에 따르면 돌고래호는 추자도 예초리 북동쪽 500m 해상에서 마지막으로 신호가 잡혔다.

    당시 돌고래호와 함께 출항한 돌고래1호는 이동 중 해상 기상이 악화되자 두 차례에 걸쳐 돌고래호 선장에게 전화로 위치를 확인했다.

    하지만 돌고래호와 연락이 닿지 않아 오후 8시 40분쯤 제주해경에 통신 두절 사실을 신고했고 해경과 해군이 합동으로 밤샘 수색작전을 벌였다.

    한편, 19명으로 알려진 돌고래호의 탑승객들은 경기, 부산, 경남 등 전국에서 여러 명씩 짝지어 온 낚시 관광객들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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