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노동개혁 향후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오른쪽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장규석 기자)
노사정 대타협이 정부의 예산안 제출 시한 전날인 10일까지도 이뤄지지 못하자, 정부가 노동개혁을 단독으로라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노동개혁 향후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이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노동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노사정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정부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경제 재도약을 위해 책임지고 노동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