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시사한데 대해 "탄도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 행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그러나 "북한이 전날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이 조선중앙통신과의 대담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시사한 것은 2009년과 2014년 북한 우주개발국의 담화와 다르다"며 "예단하지 말고 좀더 지켜봐야 된다"고 말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인한 이산가족상봉 일정 변경여부에 대해서는 "예단할 수 없다"면서 "미사일을 발사해도 이산가족 상봉(10월 20일~26일)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은 14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은 지금 노동당 창건 일흔돌을 더 높은 과학기술성과로 빛내기 위해 힘찬 투쟁을 벌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뜻깊은 올해에 다른 모든 부문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우주개발부문에서도 자랑찬 성과들이 마련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