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황교안 국무총리는 '청년희망펀드'는 직접 청년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노동개혁으로 청년일자리를 만들자는 노사정 합의에 대해 사회지도층이 동참하자는 순수한 생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취임 100일을 앞두고 기자단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펀드를 조성하는 것이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황 총리는 "잘못하면 대기업이 몇십 억 내놓고 할 수도 있는데 그런 기금은 안받고, 개인 명의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초기에는 정부가 아이디어 만들고 하지만 조만간 민간 주도의 재단을 만들어서 민간이 직접 끌어가도록 하고 정부 개입은 일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청년 일자리 만드는 것은 다른 방법으로 하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 기본 계획은 정부가 역점을 두고 하고 있고, 그 일환이 노동개혁"이라고 말했다.
해외자원개발 비리와 관련해서는 "지금도 진행 중인 것이 있고, 세계적으로 경기가 어려우니까 지금 시점서 보면 잘했네 못했네 할 수 있지만 조금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