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활로 찾아 중남미 수출입사절단 파견

한국무역협회는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중남미 수출입사절단’을 멕시코(멕시코시티)와, 콜롬비아(보고타)에 파견한다.

이번 사절단은 건설기계와 부품, 의료기기, 온도조절장치, 생활용품 등의 수출·투자업체와 중남미 과일류·채소·커피 등 국내 수입 업계 대표 등 30여명으로 구성해 현지 업체들과 1:1 무역상담회를 진행한다.

무역협회는 주(駐)콜롬비아대사관과 보고타 현지에서 공동개최하는 ‘한-콜롬비아 FTA 세미나’에서 콜롬비아 업계를 대상으로 한-콜롬비아 FTA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우리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한-콜롬비아 FTA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비준동의안이 통과되었지만 콜롬비아에서는 일부 제조업계의 반대로 헌법재판소에 계류되어 있는 상태다.

무역협회 장호근본부장은“최근 중남미시장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유망한 교역대상 국가이며, 최근 기아차의 멕시코 생산공장과 더불어 많은 우리업체들이 진출을 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무역협회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업계의 수출활로 개척을 위해 대(對)중남미 수출지원사업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