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살포에 대해 "특대형범죄로서 추호도 용납할수 없다"면서
"남조선당국은 사태의 엄중성을 똑바로 알고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 조평통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12일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9일 대북전단 30만장 등을 살포한데 대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세상에서 가장 추악한 쓰레기집단, 세상에서 가장 사악무도한 패륜아들"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당 창건일에 맞춰 전단을 살포한데 대해 "우리 당의 빛나는 영상에 먹칠을 해보려고 것으로 가장 준엄한 판결을 내려야 할 특대형범죄로서 추호도 용납할수 없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더우기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눈앞에 둔 이때 이를 무산시키려고 불순하고 고약한 심보를 드러낸 인간쓰레기들을 싸고도는 것에 대해 남조선당국이 과연 북남합의를 이행할 의지가 꼬물만큼이라도 있는가를 묻지 않을수 없다"고 말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우리의 참을성에도 한계가 있는 법"이라며 "이제 더이상 경고와 충고로만 문제를 대할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분명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국민기본권인 표현의 지유에 해당하는 사안으로 법적 근거 없이 정부가 막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계속유지하고 있다.
다만, "표현의 자유를 위한 행동이 다른사람에게 위해를 주거나 지역주민의 신변안전보호 측면 등을 균형있게 고려해 대처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