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 (사진=자료사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해) 예비비로 의결된 44억 중 25억원이 홍보비로 책정됐다는 것이 비공식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정책발표회에 참석해 "반민주 사회갈등 조장 예산을 반드시 삭감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25억원이 홍보비로 책정된 것이)사실이라면 충격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친일독재 교과서 홍보예산인 교육정책 홍보예산이 있는데, 이것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있어 불법 강행을 추진하는 교육부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교육부 기본경비 약 140억원을 대폭 삭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