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22일 청와대 5자 회동을 앞두고 "나쁜 합의보다는 좋은 결렬을 택하겠다"고 밝혔다.
국정교과서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본질적인 해결없이 미봉책으로 합의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탄력적으로 회담에 임하겠다. 원칙을 버리면서 일시적 미봉책에 불과한 나쁜 합의에 매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박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를 만나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경기 침체, 세월호·메르스 대책 등 3가지 문제를 집중 거론하겠다고 말했다.
세월호와 관련해서는 "세월호 가족을 약속대로 만나주십사 간언하겠다. 만나는 것이 해결의 실마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