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 의원들이 지난 2일 저녁 국회 로텐더홀에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철야농성에 돌입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행정고시 확정을 앞두고 야당은 농성을 재개한데 이어 국회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문재인 대표를 포함한 의원 수십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재개한 후 긴급의총을 소집했다. 이자리에서 문 대표는 "압도적 다수의 국민여론을 무시하고 불법행정을 강행하는 것, 이것이 바로 독재 아니냐"고 목청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