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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총선·대선, '연정 세력'대 '반연정 세력' 대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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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경필 "총선·대선, '연정 세력'대 '반연정 세력' 대결될 것"

    남경필 경기도지사 (사진=자료사진)

     

    "내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은 '연정을 받아들이는 세력'과 '그렇지 못한 세력'과의 대결이 될 것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9일 도청 직원들과 함께한 월례조례에서 '오픈 플랫폼'을 앞으로의 경기도정 키워드로 제시하며 "정치분야의 오픈 플랫폼이 바로 '연정'이며, 연정이 대한민국 전체가 받아들여야 할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연정'은 남 지사 취임 이후 한국 정치사상 최초로 지방정부에서 시도되고 있는 정치모델이다.

    남 지사는 이어 "연정을 통해 열고 공유하며 갈등을 없애고 상생하고 있다"며 "아직도 충돌과 갈등이 있지만 지난 1년 반 동안 도와 도의회, 도교육청, 도의회 정당이 걸어온 길과 몇 년 전을 비교해 보면 많이 변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연정의 성과를 설명했다.

    그는 또 "청년실업, 저성장,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정치갈등 등 한계에 봉착한 현재의 시스템을 그대로 두면 대한민국은 천천히 뜨거워지는 물 안에서 죽어가는 개구리가 될 것"이라며 연정을 대표로 한 오픈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 지사는 경제분야 오픈 플랫폼으로 '경제민주화와 동반성장'을 제시하면서 중소기업을 위한 공공물류·유통센터 조성, 수수료 제로에 가까운 결재시스템 지원,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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