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새누리당은 12일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현행 300명인 의원 정수를 늘릴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의석수 300석을 넘길 수 없다"며 "(여야가) 협상을 하다 의원 정수 확대가 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누가 먼저 이야기 했는지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고 말했다.
여야는 지난 10일과 11일 대표와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정개특위 간사 등 '4+4' 회동을 통해 선거구 획정을 논의했지만, 서로 입장차만 확인하고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의원 정수 300명을 늘리지 않고, 농어촌 대표성을 보장해주기 위해 지역구 수를 늘리는 반면 비례대표를 줄이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