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징이 2013년 함흥 집회에 참석한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4주기(12월17일)를 앞두고 본격적인 추모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위대한 김정일 동지의 인민사랑의 역사를 끝없이 빛내여나가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인민사랑은 김정일 위원장의 한생의 지론이고 빛나는 혁명생애를 관통하는 근본핵"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김정일 위원장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인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온 자애로운 인민의 어버이'라고 칭송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제1비서의 영도 따라 이 땅 위에 위대한 장군님의 평생 염원이 실현된 부강 번영하는 인민의 낙원, 천하 제일강국을 일떠세우기(기운차게 일어서기)를 위해 더욱 억세게 싸워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노동신문은 또 김정일 위원장의 회고 위원회가 키르키스탄과 벨라루시, 이탈리아 등지에서 결성됐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