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춘천시청에서 내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허 영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사진=허영 부대변인 페이스북)
허영 안철수 의원 전 대선후보 비서팀장이 안 의원의 탈당을 비판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쇄신을 촉구했다.
14일 내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춘천지역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 허영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강원CBS '시사포커스 박윤경입니다'에 출연, 안 의원 탈당에 "상당히 혼란스럽다. 여당은 하나인데 야당은 여러 개로 나뉘어 총선을 준비하게 됐다"고 유감을 나타냈다.
이어 "나갈 사람이 나간 상황인만큼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제는 기득권을 버리고 혁신을 실천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절대 탈당하지 않고 새정치민주연합에 남아 혁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세대교체 대표 주자가 될 수 있는 40대 젊은 정치인, 벤처기업 운영 경험, 최문순 강원도지사 비서실장 경력을 통해 다진 행정경험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현역 지역구 의원인 김진태 의원에 대해서는 "막말과 종북몰이, 편가르기 정치로 실망을 안기고 있다"고 비판한 뒤 "춘천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