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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文, 지난 총선공천 실패부터 반성해야"

국회/정당

    박영선 "文, 지난 총선공천 실패부터 반성해야"

    "친노·운동권에 치우쳐 총선 패배"…진보·보수 프레임 넘어서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은 21일 문재인 대표의 통합행보와 관련해 "2012년 총선 공천의 실패에 대한 반성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남은 사람이 할 일은 똘똘 뭉쳐 보란 듯 집안을 다시 일으키는 것"이라며 전날 열린 북콘서트에서 문 대표가 집안단속에 나선 데 대해 "굉장히 애는 쓰시고 있지만 이미 좀 시간이 많이 늦었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9대 총선에 대해 "2012년도에 야당이 다 이길 수 있다고 국민들이 생각했지 않았느냐"고 반문한 후 "그런데 그때 친노와 운동권, 계파공천에 너무 치우쳐서 실패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결과적으로 그렇게 해서 (새정치연합이) 문재인당으로 갈 것이냐, 아니면 대중정당으로 갈 것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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