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갈루시카 러시아 극동개발장관(사진=자료)
러시아와 북한이 2015년 무역경제와 과학기술협력 정부간회의가 잘 운영돼 무역거래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알렉산드르 갈루시카 러시아 극동개발장관이 밝혔다.
갈루시카 장관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뒤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갈루시카 장관은 "2015년 남북한 무역거래량이 2014년도와 비교해 15% 증가한 27억 달러까지 향상됐다"면서 "러시아와 북한간 무역거래량은 아직까지 그 수준은 아니지만, 우리의 과제는 10억 달러까지 거래량을 확대시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2014년 현재 러시아와 북한과 교역량은 1억 달러 정도로 알려졌다.
갈루시카 장관은 "나진-하산 철도 프로젝트도 2015년에 이 철도가 산업적으로 이용되기 시작해 2015년 한해 동안 150만 톤의 화물이 운송됐다"고 지적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나진-하산 철도 프로젝트에 따라 러시아산 석탄을 북한 라진항을 통해 한국에 3차례 시범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