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중앙위 인민군위원회 연합확대회의 (사진=노동신문 캡처)
북한은 아직 위성발사와 관련한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등 관영 언론도 아직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내용을 보도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지난 2일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했지만 북한 내부에서는 일체 보도를 하지 않았다.
이는 발사가 실패로 돌아갔을 경우 실망감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발사 성공 소식을 전격적으로 공개하면서 김정은 체제에 대한 주민들의 충성심을 고조시키기 위한 극적 효과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RELNEWS:right}북한은 지난 2012년 12월 12일 광명성 3호 2의 발사를 오전 9시 51분에 발사한 뒤 정오를 지나서 발표했었다.
당시 북한은 낮 12시 6분 특별방송이 있다고 예고한 직후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대외용 라디오방송인 평양방송을 통해 "12월 12일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운반로켓 `은하 3호'를 통한 `광명성 3호' 2호기 위성의 발사가 성공했다"며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