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제공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이 대세 드라마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시그널' 7화는 평균 시청률 9.5%, 최고 시청률 11.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프로파일러 해영(이제훈 분)과 과거의 형사 재한(조진웅 분)의 공조수사로 ‘대도 사건’의 진범인 한세규(이동하 분)가 검거되고 형사 수현(김혜수 분)이 살아 돌아오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후 민성(현성 분)이 과거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의 약혼녀 신다혜(이은우 분)를 찾아달라고 경찰서를 찾아오면서 드라마는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진범이 검거되고 수현이 살아 돌아왔지만 해영은 섣불리 과거를 바꾸면 혹독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깨닫고 무전기를 내다버렸다.
억울한 누명을 썼던 오경태(정석용 분)는 출소 후 여진의 아버지인 동훈(유하복 분)을 살해해 형을 살던 중 생을 마감했다. 한세규가 다시 잘 살게 되는 상황을 지켜보며 과거가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 상황에 좌절한 것.
하지만 과거의 재한은 미심쩍은 마음에 수현과 함께 '대도 사건'의 배후를 조사한다. 그리고 사라진 장물과 관련된 한세규와 신다혜의 상관관계도 서서히 윤곽이 드러난다.
13일 방송에서는 신다혜의 지문을 확인한 장기미제 전담팀이 그의 행방을 본격적으로 추적하고, 재한이 한세규의 여죄를 집중적으로 캔다.
제작진은 "8화에서 '대도 사건' 이면의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난다"며 "드라마가 중반부에 접어들었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