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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시, "사드 후보지 대구 거론 부적절"

    김상경 안보보좌관, "사드와 K2 군기지 이전은 무관"

    15일 김상경 대구시 안보보좌관이 "사드 기지 후보지로 대구는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THAAD)'의 국내 배치 논란과 관련해 "사드 후보지로 대구가 거론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구시 김상경 안보특별보좌관은 13일 기자들을 만나 "배치지 결정은 군사 작전 효율성 뿐만 아니라 주변의 환경적인 측면까지 두루 고려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상경 보좌관은 "작전 측면만 놓고 보면 대구 내 사드배치가 효율성이 있을지는 몰라도 환경적인 측면에서 대구 같은 대도시는 적절하지 않다는 게 국방부의 판단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레이더 전자파 유해거리가 인체는 100m 내, 항공기는 5.5㎢ 이내 라는 국방부가 발표도 있었다"며 "공항이 있고 인구가 밀집한 대구 같은 대도시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사드 배치 여부가 K2 군공항 이전 작업에 악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일부의 지적도 일축했다.

    김 보좌관은 "군공항 이전과 사드 배치는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면서 "사드가 대구 K2 기지에 들어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항공기 이착륙 시설과 각종 전자장비가 있는 만큼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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