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경찰서는 26일 단속 경찰관을 피하기 위해 대포차로 난폭운전을 한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A(45)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저녁 8시 10분쯤 음성군 음성읍의 한 도로에서 음주 단속을 하던 경찰관을 피해 최고 170km의 속도로 달아나며 중앙선 침범과 신호 위반를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40km 가량을 달아나다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의 한 막다른 골목에 진입하면서 40여분 만에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가 2011년 체류 기간이 만료된 불법 체류자인 것을 확인하고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