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정문국 사장이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업활동관리 모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ING생명 제공)
앞으로 ING생명의 모든 고객들은 연 1회 이상 설계사(FC)의 방문 컨설팅을 받게 된다.
ING생명은 9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고객관리와 영업관리를 통합해 운영하는 혁신 모델인 '아이탐(i-TOM, ING Target Operating Model)'을 오는 4월부터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아이톰은 고객관리를 기반으로 한 FC 활동관리 시스템으로, 기존 고객 가운데 꼭 만나야 할 고객을 매월 본사가 지정해주면 FC들은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회사가 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영업활동을 하게 된다.
가이드라인은 '1주일에 40회 연락해 방문약속을 잡고, 10차례 방문상담을 하고, 1건의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정문국 ING생명 사장은 "고객들은 가입 후 보험사와 설계사로부터 제대로 관리 받지 못했고, 설계사들은 보험시장 포화로 인해 신규 고객을 발굴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고객관리와 활동관리를 통합적으로 해결하고 고객에게 품격 높은 재정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ING생명은 입력된 FC 활동내역과 성과에 따라 맞춤교육과 관리를 제공해 FC의 전문성과 컨설팅 역량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곽희필 ING생명 FC채널본부 부사장은 "아이톰 도입으로 결과 중심의 성과평가와 코칭에서 탈피해 영업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코칭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를 정기적으로 재방문해 보험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