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장하나 아버지의 가방과 충돌해 허리를 다친 전인지는 예상보다 길어지는 부상으로 4월 1일 개막하는 'ANA 인스피레이션'에서나 필드에 복귀할 예정이다.(자료사진=KLPGA)
전인지(22·하이트진로)의 부상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
전인지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라이트퓨처는 전인지가 오는 24일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 클래식'에 불참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일 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출전을 위해 싱가포르를 찾은 전인지는 공항에서 동료 선수 장하나(24·비씨카드)의 아버지 가방에 부딪혀 허리를 다쳤다.
결국 통증으로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출전을 포기한 전인지는 8일 귀국해 치료를 받았다. 전인지는 2주가량 휴식을 취하라는 의료진의 진단에 이번 주 열리는 'JTBC 파운더스컵'까지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다음 대회도 출전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담당 의료진의 권유에 사실상 3월 내내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대신 전인지는 4월 1일 개막하는 'ANA 인스피레이션' 출전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