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첫 여성 기획조정실장이 탄생했다.
외교부는 25일 인사와 재정 등 부처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기획조정실장에 백지아 국제안보대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백 신임 기조실장은 외무고시 18회로 1985년 외교부에 들어와 주태국 1등서기관과 인권사회과장, 주제네바 참사관, 국제기구국장, 주유엔 차석대사 등을 차례로 거쳤다.
백 실장은 현재 퇴임한 김경임(외시 12기) 전 튀니지 대사에 이어 여성으로는 두 번째로 외무고시를 합격했다.
외교부는 또 이날 공공외교대사에 조현동(외시 19회) 전 주미공사, 국제안보대사에 신맹호(외시 19회) 주불가리아 대사를 각각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