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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애플 아이폰7, 5.8인치 OLED에 곡면은 엣지?

    아이폰 출시 10년 만에 가장 큰 변화 전망

    아이폰 곡면 디자인 루머 이미지

     

    애플이 2017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7에 5.8인치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디자인도 메탈에서 벗어나 아이폰4 시리즈와 유사한 강화유리를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맥루머스 등 애플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KGI 증권 애널리스트 궈밍치(Ming-Chi Kuo)는 애플이 전면과 후면에 아이폰4/4S와 유사한 강화유리를 채용하고 금속 프레임의 가장자리까지 유리로 감싼 곡면 디자인이 적용된 5.8인치 신형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궈밍치는 또 무선충전, 생체인식(얼굴 혹은 홍채) 기능이 탑재되는 등 디자인과 기능에서 큰 변화가 예상되지만 이 곡면 디자인 적용으로 오히려 기존 5.5인치 아이폰보다 더 작아보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애플은 4.7인치와 5.5인치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2017년에는 이보다 큰 5.8인치가 출시되면서 4.7인치와 5.8인치의 새로운 조합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하지만 궈밍치는 AMOLED 디스플레이의 수급이 원할할 경우라고 전제하면서 수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기존 4.7인치와 5.5인치 라인업을 유지하면서 디자인과 기능의 변화에 주력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동안 애플은 짝수 년을 기준으로 아이폰의 외형의 큰 변화를 주고 홀수 년에는 기능을 크게 개선하는 전략을 취해왔다. 하지만 이 분석대로라면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년을 맞는 2017년 아이폰 체계에 상당한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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