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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유역비를 연인으로 맺어준 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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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승헌·유역비를 연인으로 맺어준 그 영화

    (사진=송승헌 SNS)

     

    한·중 톱스타 승승헌과 유역비를 연인으로 맺어 준 영화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 있다. 두 사람이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 '제3의 사랑'이다.

    영화 제3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와 사랑은 필요 없다고 믿는 여자의 만남을 그리고 있다.

    치림 그룹의 후계자 임계정(송승헌)은 비행기 옆 좌석에 앉아 하염없이 울고 있는 추우(유역비)를 보고 안타까움과 호기심이 인다. 공항에서 다시 보게 된 추우는 기내에서와 달리 환하게 웃고 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시작된다.

    완벽한 외모, 부와 명예, 권력 그 모든 것을 가졌지만 "사랑은 없다"고 믿던 남자 임계정. 그런 그가 계속되는 우연한 만남을 통해 당당하고 솔직한 여자 추우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그렇게 사랑을 애써 외면해 온 남녀가 만나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연출한 이재한 감독이 중국에서 1000만 명 이상의 독자를 울린 스테디셀러를 각색한 작품이다.

     

    제3의 사랑은 앞서 지난해 9월 중국 개봉 당시 약 7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특급 흥행 기록을 썼다.

    한류 스타 송승헌과 중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유역비는 이 영화를 촬영한 뒤인 지난해 8월 실제 연인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송승헌 측은 "두 사람이 최근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했다"며 "영화 제3의 사랑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며 가까워졌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31일에는 중국으로부터 두 사람의 결별설이 전해졌지만, 송승헌 측은 "사실이 아니다. 잘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5월 19일 국내 개봉에 앞서 공개된 이 영화의 티저포스터는 비 오는 날 우산을 함께 쓰며 걸어가고 있는 연인의 모습을 전면에 내세웠다.

    주인공 임계정과 추우가 처음으로 함께 진솔한 대화를 나눈 뒤, 갑작스레 내린 비로 조금 더 가까워지는 영화 속 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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